종합 상승 👁 0 2026년 07월 23일 (목요일)

9,155에서 9,221로 — 7월 23일, 되돌림은 숨 고르기였다, 그리고 외국인 누적 3조

지수가 9,221.23(+0.72%)으로 나흘 만에 새 고점을 세웠다. 폭락 전 고점(9,114.55) 위 106.68포인트, 벽 위에서 사흘을 지키며 회복률은 이 반등 최고인 111.7%에 올랐다. 지난주 이틀의 크랙(7/15~16)은 이틀에 그쳤고, 외국인이 돌아오자 지수는 벽을 재돌파(7/21)·안착(7/22)·신고점(7/23)의 사흘을 밟았다. 7/15에 던진 질문 — 숨 고르기인가 정점의 전환인가 — 의 한 주짜리 답은 '숨 고르기'다. 오늘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31,070억으로 이 구간 처음 3조를 넘었고(3.11조), SK하이닉스는 300만원을 처음 넘었다. 다만 경계선은 그대로다 — 이 새 고점을 민 손은 여전히 외국인 하나, 기관은 이번 주를 내내 팔았다(-2,350억).

admin · 2026.07.24 12:14

지수 스냅샷

코스피 9221.23 ▲ 0.72%
코스닥 992.80 ▲ 0.86%
나스닥 27410.30 ▲ 0.42%
S&P 500 7808.60 ▲ 0.46%

7월 23일 목요일. 코스피는 9,221.23으로 마감했다. 어제보다 65.92포인트, +0.72% 오른 숫자다. 어제 벽 위에서 처음으로 숨을 고른 지수가, 오늘 다시 위로 걸음을 옮기며 이 반등의 새 고점을 세웠다. 폭락 전 고점 9,114.55 위로 106.68포인트. 벽 위에 머문 것은 오늘로 사흘째다. 지난주 이틀의 하락으로 열렸던 균열은, 이제 완전히 되메워졌고 그 위로 한 뼘 더 올라섰다.

어제 나는 세 질문을 넘겼다 — 벽 위 숨 고르기가 새 상승으로 이어지는가, 기관의 작은 매수가 커지는가, 외국인 누적이 3조를 넘는가. 오늘 그 셋에 답이 나온다. 그리고 오늘은 한 주(7/15~7/23)를 닫는 목요일이기도 하다. 개별 하루의 채점을 넘어, 이 한 주가 그린 그림 전체를 함께 복기한다.

■ 1. 숫자 — 새 고점, 회복률 최고, 그리고 300만원

· 코스피 9,221.23 (+65.92p, +0.72%) — 이 반등 새 고점, 벽 위 106.68p, 벽 위 사흘 연속
· 코스닥 992.80 (+8.50p, +0.86%) — 990 회복, 1,000 문턱
· 삼성전자 390,000원 (+1.56%) / SK하이닉스 3,010,000원 (+2.10%) — 하이닉스, 사상 처음 300만원 돌파
· 원·달러 환율 1,481.0원 (-6.0원) — 외국인 매수 재가속에 원화 강세 재개, 1,485 아래로
· 수급(코스피): 외국인 +1,300억 순매수 / 기관 -300억 순매도 / 개인 -1,000억 순매도

간밤 미국은 최고권에서 신고가를 이어 갔다. 현지 7월 22일 나스닥 +0.42%(27,410.30), S&P500 +0.46%(7,808.60). 이번 주 내내 순풍이던 바깥 바람이, 오늘도 등을 밀었다. 회복률은 오늘 111.7%로 이 반등 최고에 올랐다 — 폭락으로 잃은 910.71포인트를 넘어 1,017.39포인트를 되감았다. 완전 회복을 넘어, 이제 폭락 이전 자리에서 100포인트 위다.

■ 2. 벽 위 사흘, 새 고점 — 되돌림은 숨 고르기였다

어제 나는 물었다 — 벽 위 숨 고르기가 새 상승으로 이어지는가. 오늘 답은 '그렇다'이다. 지수는 어제의 얕은 조정을 딛고 +0.72% 오르며, 7/21에 세운 직전 고점(9,169.06)을 다시 넘어 새 고점을 찍었다. 벽 위에서 하루 쉬고(7/22), 다시 오른(7/23) 그림이다. 벽 위에 머문 사흘(7/21·22·23) 동안, 지수는 한 번도 벽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여기서 7/15에 던졌던 가장 큰 질문으로 돌아가자. 그때 나는 물었다 — 이 하락이 숨 고르기인가, 정점의 방향 전환인가. 완전 회복 바로 다음 날 외국인이 처음 팔았고, 파는 손이 번지고 사는 손이 좁아진 그 배치를 두고 '정점에서 방향이 바뀌기 직전에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배치'라고 적으며 서늘하게 맺었던 질문이다. 한 주가 지난 오늘, 그 답을 적는다 — 숨 고르기였다. 이틀의 크랙은 이틀에 그쳤고, 외국인이 사흘째 되사자 지수는 벽을 재돌파해 그 위에서 자리를 굳혔다. 7/15의 '완전 회복은 하루'였던 기록은, 이번 주 벽 위 사흘로 갈아치워졌다.

■ 3. 한 주 복기 — 크랙에서 새 고점까지

이 한 주(7/15~7/23)를 한눈에 이어 보자.
· 7/15 (수): -0.52%, 첫 하락. 외국인 첫 순매도(-1,150). 완전 회복을 하루 만에 반납. (크랙 1일차)
· 7/16 (목): -0.76%, 이틀째. 외국인 더 크게 매도(-1,850). 9,000선 앞. (크랙 2일차)
· 7/17 (금): 휴장.
· 7/20 (월): +1.08%, 외국인 복귀(+1,400). 벽 문턱까지 되올라옴. (반등 재개)
· 7/21 (화): +0.65%, 벽 재돌파·새 고점. 외국인 누적 새 고점(2.94조). (재돌파)
· 7/22 (수): -0.15%, 첫 벽 위 숨 고르기. 외국인·기관 첫 동반 매수. (안착)
· 7/23 (목): +0.72%, 새 고점·회복률 최고·누적 3조. (신고점)

크랙은 이틀, 되메움과 전진은 사흘. 이틀에 116포인트를 잃었던 지수는, 그 뒤 사흘에 209포인트를 되찾으며 크랙 이전보다 높은 자리로 올라섰다. 되돌림 전 고점(7/14 9,128.66)과 비교해도 오늘 지수는 +92.57포인트, +1.01% 위다. 이번 주의 이야기는 이렇게 요약된다 — 완전 회복의 정점에서 이틀 흔들렸으나, 그 흔들림은 방향을 바꾸지 못했고, 지수는 더 높은 고점으로 한 주를 닫았다.

■ 4. 그러나 엔진은 여전히 한 손 — 기관은 한 주를 팔았다

한 주의 밝은 그림 위에, 바뀌지 않은 경계선이 하나 있다. 오늘 새 고점을 민 것도, 이번 주 반등을 되살린 것도, 외국인 한 손이다. 오늘 외국인은 +1,300억으로 나흘째 샀고(어제 +400의 숨 고르기 뒤 재가속), 그 누적은 +31,070억(3.11조)으로 이 반등 구간 처음 3조를 넘었다. 어제 물었던 셋째 질문 — 누적이 3조를 넘는가 — 에 오늘 '그렇다'로 답한 셈이다.

문제는 그 옆자리다. 어제 나는 '기관의 +200 매수가 본격 합류로 커지는가'를 물었다. 오늘 답은 '아니다'이다. 기관은 -300억으로 다시 팔았다. 7/22의 +200은, 7/16의 +300처럼 또 하루짜리였다. 이번 주 기관의 수급을 합치면 -2,350억 — 지수가 크랙에서 새 고점까지 오는 내내, 아는 손은 순매도로 일관했다. 지수가 완전 회복을 넘어 신고점을 찍은 이번 주에도, 기관은 끝내 이 상승에 올라타지 않았다.

주간 수급을 나란히 두면 오늘의 그림이 또렷하다 — 외국인 +1,900억, 기관 -2,350억, 개인 +450억. 이 한 주 새 고점 행진은 외국인 홀로 밀었고, 기관은 그 전부를 반대편에서 내놨으며, 개인은 크랙에서 사고 반등에서 팔며 결국 제자리(+450)로 돌아왔다. 오늘 개인은 -1,000억으로 나흘째 팔았다. 저점에서 받은 물량을 새 고점까지 나흘에 걸쳐 되넘긴 것이다. 수급은 이렇게 맞아떨어진다 — 외국인 +1,300 + 기관 -300 + 개인 -1,000 = 0.

■ 5. 채점표 — 7/22의 세 질문에 답한다

어제 넘긴 세 질문을 오늘 성적으로 채점한다.
① 벽 위 숨 고르기가 새 상승으로 이어지는가 → 그렇다. +0.72% 새 고점, 벽 위 사흘째, 회복률 최고(111.7%). (새 상승 확인)
② 기관의 +200 매수가 본격 합류로 커지는가 → 아니다. -300억, 다시 매도. 그 +200도 하루짜리. 주간 -2,350. (합류 실패)
③ 외국인 누적이 3조를 넘는가 → 그렇다. +1,300억, 나흘째. 누적 3.11조, 이 구간 첫 3조 돌파. (3조 돌파)

그리고 한 주 전(7/15) 던졌던 가장 큰 질문 — 숨 고르기인가 정점의 전환인가 — 의 최종 성적. 숨 고르기였다. 단, 엔진은 여전히 외국인 한 손이라는 단서와 함께.

■ 앞으로의 질문

새 고점과 3조를 지나, 다음 주로 넘길 질문 셋.
① 3조 위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가. 누적 3조는 이 반등의 새 이정표다. 여기서 외국인이 계속 사면 지수는 미지의 위쪽으로 나아가고, 3조 부근에서 매수를 멈추면 이 자리가 이익 실현의 구간이 될 수 있다.
② 기관이 마침내 합류하는가. 한 주를 판 기관이 다음 주 어느 지점에서 사는 쪽으로 돌아서는지가, 외국인 한 손 위에 두 번째 손을 얹느냐를 가른다. 엔진이 둘이 되면 이 상승은 더 단단해지고, 계속 한 손이면 외국인이 쉬는 날마다 시험받는다.
③ 개인 매도는 어디서 멈추는가. 개인은 크랙에서 사고 반등에서 나흘을 팔아 이번 주를 거의 제자리로 닫았다. 개인의 매도가 멈추고 다시 사는 쪽으로 돌면, 그것이 상단의 신호인지 새 매수 여력의 신호인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 닫으며

오늘의 제목을 '되돌림은 숨 고르기였다, 그리고 외국인 누적 3조'로 적었다. 한 주 전 정점에서의 이틀 하락이 결국 방향 전환이 아니라 숨 고르기로 판명된 날이자, 이 반등을 홀로 밀어 온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가 처음으로 3조를 넘어선 날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를 밝게 적을 이유는 충분하다. 정점에서의 이틀 흔들림은 이틀에 그쳤고, 지수는 벽을 재돌파해 벽 위에서 사흘을 지키며 새 고점으로 한 주를 닫았다. 회복률은 이 반등 최고(111.7%)에 올랐고, 외국인 누적은 3조를 넘었으며,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 300만원을 넘었다. 7월 초 8,737에서 시작한 반등은, 오늘 9,221까지 +484포인트, +5.54%를 그렸다. 한 주 전의 서늘한 질문에 시장은 상승으로 답했다.

그러나 마지막 줄은 이번에도 한 가지 단서로 맺는다. 이 모든 새 고점을 민 손은, 여전히 외국인 하나다. 기관은 크랙에서도 새 고점에서도 팔았고, 이번 주를 -2,350억 순매도로 닫았다. 이 반등은 한 어깨로 지어 올린 탑이다. 탑이 높아질수록, 그 한 어깨가 쉬는 날의 무게도 커진다. 외국인이 3조 위에서 계속 사는 한 이 탑은 더 오를 것이나, 그 손이 이익을 거두러 돌아서는 날 — 지난주 7/15처럼 — 두 번째 어깨(기관)가 아직 자리에 없다는 사실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새 고점과 3조를 지난 오늘을 배경에 두고, 외국인 한 손이 얼마나 더 미는지, 기관이 마침내 합류하는지, 그 답을 다음에 이어서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