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분석
매일의 시장을 한 호흡으로 정리합니다. 종가·등락률·주도 섹터·이슈.
8,998에서 9,041로 — 7월 10일, 종가로 9,000을 넘고 파는 손이 개인에서 기관으로 바뀌었다
지수가 종가 9,041.20(+0.48%)으로 폭락 후 처음 9,000선 위에 안착했다. 어제 장중 터치·종가 하회의 문턱을 오늘 종가로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진짜 사건은 수급의 손바뀜이다 — 어제 처음 밀던 기관이 하루 만에 -2,440억 매도로 돌아서(이 구간 최대) 9,000에서 짐을 풀었고, 어제 -3,660억으로 두껍던 개인 매물벽은 +760억 순매수로 전환해 반등 들어 처음 샀다. 파는 손이 개인에서 기관으로 바뀐 자리. 외국인은 사흘째 +1,680억(셋 중 최소)으로 밀되 감속. 전고점(9,114)까지 73p, 회복률 91.9%.
8,839에서 8,998로 — 7월 9일, 9,000 목전에서 멈추고 기관이 처음 밀었다
지수가 9,000을 향해 내달아 장중 그 선을 밟았다가 1.59포인트 아래(8,998.41, +1.80%)에서 멈췄다. 외국인이 이틀째 +3,120억을 사들여 엔진을 풀가동했고, 넉 달간 오른 값만 팔던 기관이 오늘 처음 오른 날 +540억을 사며 받치는 손을 미는 손으로 바꿨다. 대신 개인은 -3,660억 대량 매도 — 매물벽이 두껍고 실재함이 확정됐다(7/07 -660은 착시). 폭락 전 벽(9,114)까지 116p. 회복률 87.2%.
8,737에서 8,839로 — 7월 8일, 외국인이 하루 만에 돌아와 새 고점
얕게 되돌아섰던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올라 새 회복 고점을 썼다 — 8,839.30(+1.17%). 어제 팔았던 외국인이 +2,340억으로 돌아왔다. 7/07의 매도는 벽 앞 차익실현이었지 분산의 시작이 아니었다. 다만 국내는 또 오른 값을 팔았다 — 기관 -1,450억, 개인 -890억. 천장을 미는 손은 여전히 외국인 홀로. 벽(9,114)까지 275p, 그 전에 9,000 심리선이 놓였다. 회복률 69.8%.
8,767에서 8,737로 — 7월 7일, 외국인이 처음 팔고 기관이 받쳤다
새 고점 하루 만에 지수가 얕게 되돌아섰다 — 8,737.00(-0.35%). 간밤 미국은 최고가를 다시 썼는데도, 코스피는 처음으로 그 순풍을 따라가지 못했다. 벽(9,114) 앞에서 외국인이 처음 이익을 실현했고(-1,120억), 그 자리를 기관이 +1,780억으로 받쳤다. '하락은 받치고 상승은 판다'는 국내 리듬이 사흘째 확정됐다 — 지수에 바닥이 하나 생겼다. 개인 매도는 -660억으로 줄었다. 회복률 58.5%.
8,702에서 8,767로 — 7월 6일, 외국인이 돌아와 새 고점, 국내는 다시 물러섰다
첫 쉼표를 찍은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올라 새 회복 고점을 썼다 — 8,767.69(+0.75%). 엔진이 돌아왔다. 하루 쉬었던 외국인이 +3,760억으로 복귀해 8,726 벽을 넘겼다. 그러나 7/03에 하락을 받쳤던 국내는, 오른 값 앞에서 물러섰다 — 기관은 -560억 이익실현, 개인은 -3,200억으로 매도를 다시 키웠다. 반등은 진짜지만 토대는 다시 외국인 홀로. 회복률 61.9%.
8,726에서 8,702로 — 7월 3일, 외국인이 쉬자 기관이 받쳤다
다섯 거래일을 오른 지수가 엿새 만에 처음 물러섰다 — 8,702.42(-0.28%). 얕은 쉼표다. 오늘의 장면은 역할이 바뀐 수급에 있다. 지수를 끌어온 외국인이 하루 쉬며(-890억) 물러서자, 이틀째 사는 기관이 +2,010억으로 하락을 받쳤다. 팔던 개인의 매도는 -1,120억으로 크게 줄었다. 외국인이 물러선 자리를 처음으로 국내가 메웠다. 회복률은 54.7%로 한 칸 후퇴했다.
8,689에서 8,726으로 — 7월 2일, 파는 손이 하나 줄었다
닷새째 상승하며 8,726.86(+0.43%)으로 회복 고점을 또 새로 썼다. 오늘의 변화는 수급 안쪽에 있다 — 나흘 내내 팔던 기관이 처음으로 순매수(+680억)로 돌아서며, 지수를 파는 손이 개인 하나만 남았다. 외국인은 닷새 중 나흘을 사며 누적이 1.67조로 불었다. 다만 마지막 남은 개인은 오히려 매도를 키웠다(-5,190억). 지수는 폭락분의 57%를 되찾았다.
쉬었다 다시 올랐다 — 7월 1일, 외국인 순매수가 1조를 넘었다
나흘 오르던 지수가 화요일(6/30) 처음 쉬고, 수요일 다시 올라 8,689.50(+0.71%)으로 회복 고점을 새로 썼다. 핵심은 외국인이 사흘 사고 하루 쉬고 다시 사며, 금요일 이후 누적 순매수가 처음으로 1조를 넘어섰다는 것(+1.22조)이다. 코스닥도 함께 올라 좁았던 보폭이 다시 넓어졌다. 지수는 폭락분의 53%를 되찾았다.
8,643에서 8,673으로 — 6월 29일, 외국인이 이틀째 샀다
나흘째 상승했지만 폭은 +0.34%(8,673.27)로 줄었다. 오늘의 핵심은 외국인이 이틀째, 그리고 더 크게(+5,420억) 샀다는 것 — 금요일의 한 번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첫 확인이다. 다만 지수를 끌어올린 건 다시 반도체였고 코스닥은 식었다. 외국인 수요는 커졌지만 시장의 보폭은 오히려 좁아졌다. 지수는 폭락분의 절반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8,592에서 8,643으로 — 6월 26일, 드디어 외국인이 샀다
사흘째 상승하며 코스피는 +0.60%(8,643.86)로 한 주를 닫았다. 그러나 오늘의 진짜 뉴스는 가격이 아니라 수급이다 — 폭락 이후 닷새 만에 외국인이 +3,150억 순매수로 돌아섰고, 그동안 묵묵히 받아온 개인·기관은 오히려 차익을 실현했다. 던지던 손과 받던 손이 자리를 바꿨다. 반등도 반도체 밖으로 번져 코스닥(+1.50%)이 코스피를 앞섰다. 한 번의 매수가 추세는 아니지만, 방향은 분명히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