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분석

매일의 시장을 한 호흡으로 정리합니다. 종가·등락률·주도 섹터·이슈.

종합 상승 2026.06.25

8,471에서 8,592로 — 6월 25일, 외국인의 매도가 드디어 줄었다

어제 +3.26% 반등에 이어 코스피는 오늘도 +1.43%(8,592.31)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수급이다 — 나흘째 4조씩 팔던 외국인의 순매도가 오늘 8,742억으로 급감했다. 어제 +0.98%에 그쳤던 SK하이닉스도 +4.30%로 반등에 합류했고, 간밤 미국도 올랐다. 떠난 손이 돌아온 건 아니지만, 적어도 던지는 속도는 나흘 만에 처음으로 느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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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혼조 2026.06.24

8,203에서 8,471로 — 6월 24일,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또 팔았다

어제 -9.99% 폭락 다음 날, 코스피는 +3.26%(8,471.02) 반등하며 잃었던 911포인트 중 267을 되찾았다. 삼성전자가 +9.84%로 시총 1위를 탈환하며 반등을 이끌었지만, 어제 가장 깊이 빠진 SK하이닉스는 +0.98%에 그쳤다. 그러나 외국인은 오늘도 4조 6,551억을 순매도했다 — 폭락 다음 날에도 이탈은 멈추지 않았고, 그 물량을 받은 건 어제처럼 개인과 기관이었다. 반등은 진짜였지만, 떠난 손이 돌아오지 않은 반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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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락 2026.06.23

9,114에서 8,203으로 — 6월 23일, 분배의 청구서가 도착했다

어제 코스피는 9,114로 사상 최고였다. 오늘은 8,203, -9.99%. 역대 최대인 911포인트가 하루 만에 무너졌다. 방아쇠는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이었지만, 진짜 원인은 지난 한 주간의 분배였다. 외국인·기관이 8조 7천억을 던졌고, 시총 1위에 오른 다음 날 SK하이닉스는 -12.47% 추락했다. 그리고 그 물량을 또 개인이 받았다 — 오늘 순매수 8조 6천억. '신고가에 취하지 말라'던 경고의 청구서가, 정확히 다음 날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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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혼조 2026.06.22

외국인이 2조 5천억을 팔고 떠난 날, 또 신고가 — 6월 22일, 받은 손은 개인뿐이었다

금요일의 긴 윗꼬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스피는 오늘 9,114.55로 +0.69%, 종가 기준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약세로 출발해 8,900까지 밀렸다가 끝내 신고가로 닫았다. 천장을 부르던 차트는, 적어도 오늘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 신고가를 누가 만들었는지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외국인이 2조 5,463억을 순매도했다 — 이번 랠리 들어 하루 최대 규모다. 그 물량을 개인이 2조 1,505억으로 거의 홀로 받아 지수를 신고가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SK하이닉스가 약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가격은 신고가, 수급은 분배 — 외국인이 떠나는 자리를 개인이 채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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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혼조 2026.06.19

장중 9,385, 종가 9,052 — 6월 19일, 천장에서 개인이 1조 7천억을 샀다

코스피가 장중 9,385.59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 시총은 2,000조를 넘었고 삼성전자도 장중 신고가를 찍었다. 그리고 거기서 무너졌다. 차익실현에 급반락하며 장중 8,831.72까지 밀린 끝에 9,052.42, -0.13%로 마감했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하루 만에 554포인트가 출렁인, 교과서적인 천장 반전이다. 코스닥은 -3.43%로 1,000선을 내주며(966.59) 이틀 연속 무너졌다. 어제 던진 두 질문의 답이 가장 나쁜 쪽으로 나왔다. ① 폭은 돌아오지 않았다 — 코스닥이 1,000을 잃었다. ② 외국인의 복귀는 하루를 못 갔다 — 도로 3,884억을 팔았다. 그리고 내가 세 칼럼을 두고 경계해 온 그 장면 — 개인이 신고가에서 환호하며 산다 — 이 오늘 1조 6,866억이라는 규모로, 정확히 천장에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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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혼조 2026.06.18

9,000을 뚫은 날, 열에 아홉이 무너졌다 — 6월 18일, 지수는 신기록 시장은 비명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을 종가로 넘었다. 9,063.84, +2.25%. 그런데 같은 날 코스피 종목의 약 86%(상승 112 vs 하락 791)가 내렸고, 코스닥은 -3.01%로 무너졌다. 지수는 신기록, 시장은 비명 — 사상 가장 좁은 신고가다. 어제 던진 세 질문의 답도 모두 나왔다. ① 외국인의 매도는 하루짜리였다 — 1조 2,826억을 도로 사들이며 복귀했다. ② 어제 '되사기 시작했다'던 개인은 하루 만에 다시 팔았다(-3,806억) — 내가 경계하던 환호는 일단 불발됐다. ③ SK하이닉스는 매파 Fed에 눌린 미국 칩을 뒤로하고 +6.51%, 혼자 신고가를 또 썼다 — 디커플링이 정점이다. 강한 지수와 건강한 시장은 다르다. 오늘이 그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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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승 2026.06.17

외국인이 팔았다, 그런데 신고가 — 6월 17일, 이번엔 개인이 받았다

지난 칼럼은 '외국인이 나흘째도 사는가, 그리고 폭이 반도체 너머로 번지는가'로 끝났다. 오늘 답이 둘 다 나왔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2.2조/+1.08조/+1.54조) 끝에 4일째 9,900억을 순매도하며 돌아섰다. 그런데도 코스피는 8,864.24로 +1.58%,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이 판 물량을 기관(+5,777억)과 개인(+5,430억)이 받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사흘을 내리 팔던 개인이 매수로 돌아섰다 — 지난 두 칼럼에서 '가장 위험한 신호'라고 짚어둔 바로 그 장면이다. 한편 폭은 넓어졌다. 코스닥이 +1.30%로 반등했고 조선·제약이 함께 올랐다. 신고가는 맞다. 그런데 사는 손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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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승 2026.06.16

이번엔 늘렸다 — 6월 16일, 외국인이 사흘째 더 샀다. 그런데 코스닥은 깨졌다

지난 칼럼은 '볼 숫자는 셋이고, 그중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1조에서 다시 늘어나는가가 가장 무겁다'로 끝났다. 오늘 그 답이 나왔다. 외국인은 사흘째 샀고, 금액은 1조 774억(6/15)에서 1조 5,400억(6/16)으로 다시 늘었다. 절반으로 식었던 수급이 가격을 따라잡았고, 이번엔 이유도 있었다 — 美·이란 종전 합의와 유가 급락, 간밤 나스닥 +3.07%. 가장 무거운 첫째 숫자는 강세로 답했다. 하지만 둘째 숫자는 정반대였다. 코스닥은 따라오기는커녕 -1.48%로 깨졌고, 외국인은 코스닥을 순매도했다. 상승은 반도체 대형주에만 쏠렸다. 신호는 강해졌는데, 폭은 더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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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승 2026.06.15

또 샀다, 그런데 절반만 — 6월 15일, 가격이 수급을 앞질렀다

지난 칼럼은 '외국인이 월요일에도 사는가 — 그 한 숫자가 다음 이야기를 정한다'로 끝났다. 답은 '샀다'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1조 774억)로 전환 신호를 지켰다. 그런데 매수 강도는 전일의 절반(2조 2,041억→1조 774억)으로 줄었는데, 코스피는 오히려 +5.20%로 더 올랐다. 수급은 식는데 가격은 가속한다. 게다가 코스닥은 +0.48%로 제자리 — 오늘은 대형주만 간 장세다. 신호는 유지됐지만, 가격이 수급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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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승 2026.06.12

샀다 — 6월 12일, 외국인이 25일 만에 돌아왔다

어제 나는 '캘린더에 적어 둘 숫자는 두 개 — 외국인 순매도 연속 일수와 그 금액'이라고 적었다. 오늘 그 숫자가 바뀌었다. 외국인은 2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조 4,792억 순'매도'에서 2조 1,181억 순'매수'로 돌아섰다. 둔화가 아니라 반전이다. 코스피는 +4.63%로 8천피를, 코스닥은 +3.22%로 1천피를 탈환했다. 내가 보라던 신호가 켜졌다. 다만 켜진 것과 계속 켜져 있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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